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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지원

공지사항 내용
2026년 9월 18일 데일리 마케팅 트렌드






1. 네이버, 배민 인수 4개월 만에 ‘없던 일로’···8조 빅딜 결국 무산

네이버가 약 4개월간 검토해온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인수를 최종 포기했다. 약 8조원 규모의 인수부터 우버와의 공동 인수, 일부 지분 투자·전략적 제휴까지 거론됐지만 경영환경 변화 등을 이유로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네이버가 배민에 관심을 둔 핵심 배경은 오프라인 주문·결제 데이터를 AI와 커머스 사업에 연결하기 위해서였다. 배민의 음식점·주문·결제 데이터와 네이버의 검색·쇼핑·플레이스·N페이를 결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다만 8조원 수준의 인수 비용과 기업결합 심사 등 부담이 변수로 작용했다. 인수는 무산됐지만 네이버가 컬리 투자와 N페이 커넥트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AI 에이전트 경쟁력을 위한 오프라인 소비·결제 데이터 확보 전략 자체는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2. 네이버 플리마켓, AI로 중고상품 ‘적정 시세’ 알려준다

네이버가 중고거래에도 AI를 적용해 상품 상태와 유사 상품 가격을 분석해 적정 시세를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판매자는 상품 상태를 선택하면 AI가 플리마켓·카페의 유사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대를 제시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사진만 올리면 상품명·브랜드·카테고리·상품 설명을 자동 작성하는 스마트렌즈도 연동했다. 9월 30일부터는 구매자도 판매가격과 AI 시세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결국 네이버의 AI 커머스는 상품 추천을 넘어 상품 등록 → 가격 결정 → 비교 → 구매까지 쇼핑 전 과정의 의사결정을 AI가 지원하는 구조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중고거래의 대표적인 불편인 ‘얼마에 팔고 사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 격차를 AI와 쇼핑 데이터로 줄이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3. 정해진 세트보다 ‘취향 조합’이 뜬다···달라진 추석 선물 공식

추석 선물 소비가 정해진 선물세트에서 받는 사람의 취향·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개인화 조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식품 위주였던 명절 선물도 뷰티·리빙·향·헤어·바디 등 일상과 취향을 반영하는 상품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은 처음 도입한 뷰티·리빙 선물이 목표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고, AI 쇼핑 어시스턴트로 상황·예산·연령에 맞는 상품까지 추천하고 있다.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도 제품 구성·향·포장 등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도록 다양화하고 있다.
결국 명절 선물 경쟁도 ‘인기 상품을 세트로 판매하는 방식’에서 ‘누구에게 왜 선물하는지에 맞춰 조합·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다. 상품 자체뿐 아니라 개인화 추천과 포장·향·사용 경험까지 포함한 선물 경험이 새로운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

4. 메타코리아, K-뷰티 광고 미국서 7.3배·유럽·중동 26배…다음 시장은 다변화

K-뷰티 브랜드의 해외 광고가 미국을 넘어 유럽·중동 등으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메타 플랫폼에서 최근 2년간 K-뷰티 크로스보더 광고 집행액은 미국 7.3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26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신규 브랜드 진입에 이어 기존 브랜드의 광고 확대가 나타나는 반면, 다음 성장시장으로는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중동이 부상하고 있다. 해외 진출 전략도 메타 광고만이 아니라 아마존·쇼피파이 자사몰·오프라인·글로벌 크리에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다.
결국 K-뷰티의 글로벌 전략은 ‘미국 진출’ 자체에서 국가·판매채널·마케팅 방식의 다변화로 이동하고 있다. 단순 매출 확대보다 수익성을 관리하면서 현지 소비자에 맞는 크리에이티브와 구매 여정을 설계하는 능력이 중요해지는 모습이다.

5. 쿠팡·네이버에서 샀는데‥중국산 '가짜'였다

중국에서 생산된 가짜 K-뷰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이 네이버·쿠팡 등 국내 온라인몰을 통해 대규모로 유통된 사실이 적발됐다. 2024년 10월부터 13개월간 판매된 금액만 약 45억원에 달한다.
가품은 정품보다 약 10% 저렴하게 판매됐지만, 기능성 화장품·건강기능식품 12종을 검사한 결과 광고된 기능성 성분과 지표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국내 물류창고에서 배송해 정상적인 국내 유통 상품처럼 보이게 하는 방식도 사용됐다.
K-뷰티 인기가 높아지면서 온라인 플랫폼의 가품 유통 관리와 판매자 검증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가격·상품 이미지만으로 정품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플랫폼 차원의 상품 진위 확인과 유통경로 관리가 소비자 신뢰를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